일본원숭이의 자연 산림 서식지에서 원숭이를 관찰해보세요

지고쿠다니 야엔코엔(지고쿠다니 야생원숭이 공원)은 나가노현 북쪽의 요코유강 계곡에 자리 잡고 있는 야생 일본원숭이 무리의 서식지입니다. 계곡은 850m 높이에 있으며 활엽수림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계곡은 1년 중 4개월 동안은 눈으로 덮여있습니다.

일본원숭이 관찰에는 계절마다 색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4월부터 6월까지는 아기 원숭이들이 태어나 자라며, 여름에는 이들이 파릇파릇한 나무 사이에서 뛰어노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원숭이들이 다가오는 겨울을 위해 과일과 견과류를 준비하는 모습이 눈에 띕니다. 계곡의 겨울 추위는 혹독하지만, 일본원숭이들은 서로를 감싸 안고 체온을 유지하며 꿋꿋이 버텨냅니다. 이 기간에는 식물의 싹, 나무껍질, 때로는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도 먹이로 삼습니다. 인간을 제외하면, 다른 어떠한 영장류도 이런 환경에서는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1년 중 이 시기에는 원숭이들이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온천에 몸을 담그기도 하지만, 간혹 취하는 행동일 뿐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일본원숭이들은 물에 젖는 것을 싫어합니다.

원숭이들은 진정한 야생동물입니다. 지고쿠다니 야생원숭이 공원에는 원숭이들이 공원과 자연 산림 서식지 사이를 이동하는 것을 막는 울타리나 벽이 없습니다. 원숭이 보호와 보존이 가장 중요하므로, 관광객이 먹이를 주거나 만지는 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